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문제는 이 범죄조직에 연루된 한국인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는 1200명에서 많게는 1500명에 달할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캄보디아 현지로 떠난 합동대응팀이 이들을 최대한 구출하겠단 계획인데요. <br> <br>오늘밤 12시부턴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, 제보자에게 5억 보상금도 주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부는 캄보디아 범죄 연루자가 총 3만 명에 달하며 이 중 한국인은 1200~1500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위성락 / 대통령 국가안보실장] <br>"한국인이 거기에 일하고 있는 숫자도 상당한 규모라고 알려졌습니다. 대체로 우리 국내 관련기관에서는 1,000명 남짓이라고들 보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 같은 내용은 어제 국무회의 비공개 때 보고됐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1차 구금된 한국인 60여 명을 이르면 이번 주말까지 한국으로 데려올 계획입니다. <br><br>이 대통령은 "국민 생명을 못 지키면 국가 역할이 되겠냐"며 "입국 거부하는 사람들도 빨리 송환해야 하는 거 아니냐"고 말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<br> <br>그 외 범죄 조직에 연루된 한국인 1000여 명은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을 통해 구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한 외교소식통은 "중국도 캄보디아발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다수 발생하며 적극 움직이고 있다"며 "캄보디아가 처음보다는 협조적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<br>대통령실은 현지에서 고문당해 숨진 한국 대학생에 대해선 "공동 부검을 조만간 실시하고 국내로 운구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정부는 캄보디아 보코산 지역 등을 오늘 밤 12시부터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고, 조직성 범죄 검거에 공로가 있는 제보자에게 최대 5억 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